‘시크릿…’ 후속작은 ‘달달한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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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15일 07시 00분


SBS 24일 부터 ‘파라다이스…’ 방영
최강창민-이연희 로맨스로 인기 바통

‘시크릿 가든’에 이어 달콤한 로맨스를 이어갈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SBS ‘파라다이스 목장’의 주인공 최강창민(왼쪽)과 이연희.
‘시크릿 가든’에 이어 달콤한 로맨스를 이어갈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SBS ‘파라다이스 목장’의 주인공 최강창민(왼쪽)과 이연희.
‘시크릿 가든’이 끝나면 뭘 볼까?

3개월 동안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SBS 인기 드라마 ‘시크릿 가든’(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이 16일 20회로 끝난다. 열기만큼이나 숱한 화제를 뿌렸던 드라마였기에 시청자들은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모든 등장인물들의 행복한 결말로 드라마는 끝이 나지만 ‘시크릿 가든’을 대신할 만한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먼저 24일부터 방송하는 SBS ‘파라다이스 목장’이 ‘시크릿 가든’의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동방신기의 최강창민과 이연희가 주연을 맡은 ‘파라다이스 목장’은 19세에 결혼 후 이혼까지 한 이다지(이연희)와 한동주(최강창민)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달콤하면서 발칙한 이야기를 다룬다.

‘파라다이스 목장’에 이어 ‘풀하우스 스캔들(가제)’과 ‘식모들’도 기다리고 있다. ‘풀하우스 스캔들’은 2004년 가수 겸 연기자 정지훈과 송혜교가 호흡을 맞춰 인기를 끌었던 ‘풀하우스’의 시즌2로 상반기 SBS에서 방송 예정이다.

‘풀하우스 스캔들’은 스캔들을 잠재우려고 울며 겨자 먹기로 계약결혼을 하는 톱 가수와 스캔들을 캐려고 그의 정혼자가 된 연예정보프로그램 수습 PD의 이중 결혼 생활이 소재. 지난해 드라마 ‘성균관스캔들’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송중기가 주연 물망에 올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제목만 봐서는 달콤한 냄새가 나지 않은 ‘식모들’은 지난해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진수를 보여준 ‘파스타’의 서숙향 작가 차기작이다. 대한민국 최상류 층이 사는 1번지에서 주인들과 입주 가정 도우미 사이에 벌어지는 사랑과 돈의 한판 대결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로 KBS에서 방송된다.

MBC의 ‘수목극 징크스’를 깬 ‘마이 프린세스’의 관계자는 “로맨틱 코미디는 시청자가 부담없이 편하게 봐야한다”며 “공포물은 여름에만 인기를 받는 한계가 있지만, 로맨틱물은 사계절, 특히 겨울부터 초봄까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고 훈훈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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