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클랩튼, 내년 2월 세번째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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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15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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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클랩튼. 스포츠동아DB
에릭 클랩튼. 스포츠동아DB
‘기타의 신’, ‘블루스의 거장’, ‘슬로우 핸드’ 등의 칭호를 받는 에릭 클랩튼이 4년 만에 내한공연을 갖는다.

에릭 클랩튼은 2011년 2월20일 오후 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에릭 클랩튼-라이브 인 서울’이란 제목으로 공연을 갖는다. 1997년 첫 내한공연 이후 2007년 내한공연을 모두 매진시켰던 에릭 클랩튼은 4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게 됐다.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팝 명곡 ‘원더풀 투나잇’ ‘티어스 인 헤븐’의 주인공인 에릭 클랩튼은 지미 페이지, 제프 벡과 함께 세계 3대 기타리스트로 꼽힌다.

에릭 클랩튼의 이번 공연은 지난 2007년 공연을 통해 보여준 한국 팬들의 열정과 사랑을 확실히 기억하고 있는 아티스트의 특별한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히 그를 지지해 주고 있는 한국 팬들에 대한 보답이 바로 이번 세 번째 에릭 클랩튼의 내한공연인 셈이다.

새 앨범 ‘클랩튼’을 발표한 이후 2011 투어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공연에서 클랩튼은 기존의 히트곡은 물론 블루스에서 컨트리, 팝, R&B에 이르는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입장권 판매는 23일 오후 5시부터 인터파크(1544-1555, http://ticket.interpark.com)에서 시작된다. 문의 02-332-3277.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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