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한국영화 상시 상영관, 할리우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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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6월 6일 12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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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한국영화를 실시간으로 극장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CJ CGV가 11일 한국영화를 국내와 거의 동시에 개봉해 상시 상영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상영관 CGV LA의 문을 연다.

CGV LA는 할리우드와 다운타운 및 코리아타운의 중심부에 자리잡는다.

이 상영관은 영문 자막을 입힌 한국영화를 국내와 거의 동시에 개봉, 상시 상영하며 재능있는 신예 감독들의 ‘작은 영화’들도 다양한 기획전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CJ CGV 측은 이를 통해 한국영화의 할리우드 진출 및 한류 전파의 교두보로 활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영화뿐 아니라 한국 문화 관련 기획전, 쇼케이스, 시사회 등의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특히 최근 미국 진출이 활발한 한국 가수들에게 라이브 콘서트, 쇼케이스 등의 장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달 말 LA에서 열리는 엠넷의 ‘슈퍼스타K’의 미국 예선이 이 곳에서 치러진다.

CGV LA는 11일 개관에 앞서 일주일 동안 미국 현지 프리미어 상영작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방자전’, ‘의형제’, ‘하모니’, ‘해운대’, ‘국가대표’ 등 한국영화 특별 시사회를 연다.

이번 특별 시사회에는 메이저 스튜디오의 제작 및 배급사 인사들을 비롯한 할리우드 영화계 관계자가 대거 참석할예정이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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