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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별’ 화요비 “더 이상 거짓말하기 힘들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0-06-03 10:46
2010년 6월 3일 10시 46분
입력
2010-06-03 10:38
2010년 6월 3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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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화요비. 스포츠동아DB
“더 이상 거짓말하기 싫었다.”
힙합듀오 언터쳐블의 슬리피(본명 김성원)와 최근 결별한 가수 화요비가 “처음엔 음반 이야기만 하고 싶어서 결별설을 부인했지만, 더 이상 거짓말하기 싫었다”며 심경을 털어놨다.
화요비는 3일 소속사 글로웍스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 “최근 음반을 내고 활동을 시작했는데 모두 남자친구에 관해서만 물어보더라. 음반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결별설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더 이상 거짓말을 하기기 힘들었다. 기독교인으로서 죄를 짓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2008년 12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던 화요비와 슬리피는 각자의 음악활동에 전념하기로 하고 교제 1년여 만인 3월 결별했다.
5월 들어 결별설이 불거졌지만 화요비는 이를 부인했다.
두 사람은 2008년 10월 언터쳐블의 데뷔 싱글 ‘잇츠 오케이’에 화요비가 피처링 가수로 참여하면서 처음 알게 됐고, 서로 호감을 느끼다 그해 12월 말부터 정식 교제를 시작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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