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 몽골사막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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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23일 07시 00분


영화감독 이준익이 구혜선의 데뷔작 응원을 위해 애마인 BMW을 타고 나타났다. 이 감독은 6월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바이크 챌린지에 참가한다.
영화감독 이준익이 구혜선의 데뷔작 응원을 위해 애마인 BMW을 타고 나타났다. 이 감독은 6월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바이크 챌린지에 참가한다.
사막화 방지 바이크 챌린지 참가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이 지구 온난화 및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해 사막 속으로 뛰어든다.

이준익 감독은 6월 국제 NGO인 사단법인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바이크 챌린지에 참가한다.

이준익 감독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바이칼호까지 모터사이클을 타고 사막을 내달릴 계획이다”면서 “몽골 사막에 나무를 심어 사막화를 조금이라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바이크 챌린지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푸른아시아는 그동안 지구 온난화와 동북아시아 사막화 방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온 NGO다. 이 감독은 이 단체의 홍보대사이다. 이 감독은 푸른아시아 관계자들, ‘왕의 남자’의 공동제작사인 타이거픽쳐스 조철현 대표 등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난해 7월 몽골을 방문, 사막화 방지 사업을 참관하고 나무를 심는 등 봉사활동을 했다.

21일 배우 구혜선의 장편영화 연출 데뷔작 ‘요술’의 마지막 촬영이 진행된 경기도 고양시 아람누리 공연장에도 자신의 모터사이클인 BMW R1200을 타고 나타난 이 감독은 “단순한 모터사이클 경주가 아니라 지구 온난화 및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캠페인”이라고 말했다. 이준익 감독은 차승원, 황정민이 주연한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4월 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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