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집 아저씨’ 김영희 컴백 ‘일밤’, 호화 출연진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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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23일 1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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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현중, 정용화, 황정음, 정가은, 한지민. 스포츠동아DB
왼쪽부터 김현중, 정용화, 황정음, 정가은, 한지민. 스포츠동아DB
김현중, 정용화, 황정음, 정가은, 한지민, 한효주에 차인표까지.

‘쌀집 아저씨’ 김영희 PD가 새로 연출을 맡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가 화려한 올스타급 출연진을 앞세워 옛 영광 재현에 나선다.

김영희 PD는 23일 오후 3시 일산 MBC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코너에 대한 설명과 함께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옷을 입게 될 ‘일밤’은 대한민국 생태구조단 ‘헌터스’, 아버지 기살리기 프로젝트 ‘우리 아버지’, 리얼 공익 버라이어티 ‘단비’ 등 세 개의 코너를 선보인다.

‘헌터스’는 농작물을 훼손시키는 것은 물론 도심까지 출몰해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멧돼지를 포획하는 코너다. SS501의 김현중, ‘미남이시네요’에 출연 중인 정용화를 비롯해 7명의 출연진이 힘을 합친다.

공감 버라이어티를 표방한 ‘우리아버지’는 잃어버린 아버지를 찾자는 프로젝트로 시청자가 주인공이 되는 콘셉트다. 실종된 아버지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겨줄 ‘우리아버지’에는 황정음과 정가은 등 총 4명이 참가한다.

세 번째 코너인 ‘단비’는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단 한 가지 비밀’의 약자로 우리 주위에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아프리카 우물파기로 제작진과 MC들은 아프리카 잠비아로 건너가 현재 촬영 중이다.

‘단비’에는 연기자 한지민과 한효주가 각각 1, 2회에 출연하며 컴패션 밴드의 차인표 역시 출연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PD는 “새로 바뀐 ‘일밤’은 연예인 위주의 프로그램이 아닌 시청자가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일밤’의 지향점은 ‘유쾌하고 따뜻한 예능’이다. 시청자들에게 ‘일밤’다운 즐거움을 드리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고 전했다.

김영희 PD는 주축으로 대변화를 예고한 ‘일밤’이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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