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크라잉넛 등 인디뮤지션 사진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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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13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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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한국의 인디 뮤지션들이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대중가요 칼럼니스트이자 사진작가인 최규성씨는 18일부터 12월1일까지 사진전문 갤러리 서울 대학로 공간 루에서 인디뮤지션 사진전을 연다.

사진전은 장기하와 얼굴들, 크라잉넛, 노브레인, 허클베리핀, 유엔미블루, 국카스텐, 검정치마, 겔럭시 익스프레스, 네귀에도청장치, 고고스타, 홍대의 여신들로 불리는 요조, 한희정 등 인디뮤지션들의 모습을 담은 76여장의 사진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한대수, 김창완, 이상은,·그룹 백두산의 기타리스트 김도균, 한국 유일의 아트 포크록 가수 김두수 등 거장급 뮤지션 사진도 선보인다.

이번 한국 인디뮤지션 사진전은 한국 인디음악 발전에 공헌해온 웹진 가슴네트워크의 창립 10주년을 맞아 마련된 기획이다.

사진작가 최규성 씨는 “이번 사진전에 소개된 이미지들을 통해 인디뮤지션은 ‘팔리지 않고 괴상한 음악을 하는 음악인’이란 왜곡된 대중적 편견에 ‘주류를 능가하는 멋지고 근사한 뮤지션’이란 인식의 전환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규성 씨는 이번 사진전에 담긴 사진을 모은 사진집도 발간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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