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명덕, 16세 연하와 늦깎이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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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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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명덕 씨(49·사진)가 16세 연하인 이미진 씨(33)와 ‘늦깎이’ 결혼식을 올렸다.

김 씨는 1일 경기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 1층에서 400여 하객의 축하 속에 이 씨와 결혼했다. 개그맨 김학도 씨가 사회를 맡았고 주례는 원로 코미디언 남성남 씨가 했다. 김명덕 씨는 1999년 한 행사장에서 이 씨를 처음 만난 뒤 함께 살아왔으며 이날 뒤늦게 결혼식을 올렸다.

김 씨는 “지난 10년 동안 어렵게 사느라 결혼식을 미처 올리지 못했다. 기다려 준 아내가 정말 고맙다”며 “아내와 16세 차이가 나서 장인 장모의 허락을 받기 쉽지 않았다. 이제 정식으로 결혼도 한 만큼 정말 행복하게 살겠다”고 말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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