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드’ 헤로인 김윤진 “알로하!”

  • Array
  • 입력 2009년 10월 19일 07시 00분


하와이 영화제 ‘로스트’팀 특별초청…독창적 TV시리즈 극찬 비전상 수여

김윤진 [스포츠동아 DB]
김윤진 [스포츠동아 DB]
톱스타 김윤진(사진)이 드라마 시리즈의 주연 배우로는 이례적으로 해외 영화제에 초청됐다.

김윤진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연 제29회 하와이 국제영화제에 미국 ABC의 인기 드라마 시리즈 ‘로스트’의 주연배우 자격으로 참석했다.

국제영화제에 드라마 시리즈의 주연배우가 초청받는 것은 무척 이례적인 일. 하와이 국제영화제 측은 영화제 홈페이지 일정 소개란을 통해 ‘로스트’가 “TV사상 가장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드라마 시리즈”라며 주연 배우들과 제작진을 초청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하와이 국제영화제는 ‘로스트’의 제작자인 데이먼 린델로프, 칼튼 큐스에게 비전상을 수여했다.

이런 배경에서 영화제에 참석한 김윤진은 18일 오전 ‘로스트’의 동료 테리 오퀸 등 배우 및 제작진과 함께 관객들을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또 영화제 측 관계자들은 물론 전 세계에서 날아온 영화 관계자들과 함께 칵테일 파티를 열며 교류했다.

한편 올해 하와이 국제영화제는 박찬욱 감독에게 특별공로상을 주었다. 하와이 영화제는 2008년에는 ‘신기전’이 개막작으로 상영됐고, 2007년 곽경택 감독이 ‘사랑’으로 감독상과 관객상 등을 받는 등 한국영화와 특별한 인연을 맺어오기도 했다.

한편 김윤진은 현재 하와이에 머물며 ‘로스트’의 시즌6을 촬영 중이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