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

  • 입력 2009년 3월 2일 10시 28분


독립영화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워낭소리’가 압도적인 차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가입률 98%)이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집계한 결과 ‘워낭소리’는 308개 스크린에서 34만 5433명의 관객을 기록해, 2주 연속 흥행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01만 2764명으로 독립영화로는 최초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워낭소리’는 100만 관객을 돌파한지 단 9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어서며 폭발적인 흥행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관객 점유율이 24.8%로 2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14.5%와 비교 10%이상 격차를 보였다.

브래드 피트 주연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299개 스크린에서 20만 1418명의 관객을 동원 꾸준히 장기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작전’역시 15만 1930명으로 3위를 차지하며 100만 관객을 돌파, 장기 흥행을 보였다.

개봉작 ‘인터내셔널’은 10만 6414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핸드폰’은 9만 8585명으로 5위에 올랐다.

유일한 한국영화 개봉작 ‘구세주2’는 299개 스크린에서 6만 913명을 동원 9위로 출발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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