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도’ 이어 ‘앤티크’, 100만 관객 돌파

  • 입력 2008년 11월 28일 13시 28분


극장 비수기인 11월 개봉한 한국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이하 ‘앤티크’)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쇼박스 집계에 따르면 27일 이 영화는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11월13일 개봉한 ‘앤티크’는 같은 날 선보인 ‘미인도’와 함께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영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앤티크’는 주지훈과 김재욱 등 미남 스타들이 주연을 맡아 동성애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냈고 완성도 있는 스릴러 장르의 코드로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미인도’가 성인 관객을 공략한 것과 달리 15세 이상 관람등급 ‘앤티크’는 청소년 관객에게 인기를 끌며 함께 흥행에 성공을 거두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10대 관객 비중이 높다. 최근 극장을 많이 찾지 않는 10대의 발길을 되돌렸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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