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있는 미디엄 템포로 이뤄진 곡 ‘나란히 걷기’는 이현의 첫 번째 솔로앨범 타이틀곡을 편곡했던 작곡가 오승은과 애즈원의 ‘십이야’를 작사했던 작사가 정진선이 만든 곡.
팝스러운 멜로디와 연인의 아기자기한 느낌을 담은 가사가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듣는다.
또 이현이 최근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폭넓은 음역대를 확보한 가운데 이번 앨범 녹음이 이뤄져 기존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한층 발랄함과 무게감을 더했다는 평가도 함께 받고 있다.
특히 맑은 보이스를 가진 데이라이트와 환상적인 듀엣을 선보이는 까닭에 이현은 ‘진짜 사귀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을 정도다.
실제로 최근 SBS ‘기아체험 24 콘서트’와 KBS 2TV ‘뮤직뱅크’에서 이현과 데이라이트가 다정히 포옹신을 선보이자 누리꾼들과 팬들 사이에서 ‘잘 어울린다’ ‘어떤 관계냐’는 등의 질문이 쏟아졌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