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월 영화관객, 지난해비교 6백만 명 줄어

  • 입력 2008년 10월 7일 13시 19분


1월부터 9월까지 영화관객이 지난 해와 비교해 600만 명 줄었다.

추석 연휴가 있던 9월 영화 관객도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7%나 떨어졌다.

멀티플렉스 CJ CGV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9월 영화시장은 짧은 추석 연휴로 특수를 누리지 못해 4월부터 8월까지 이어졌던 상승세가 꺾였다.

1월부터 9월까지 전국 영화관객수는 1억 1657만 7100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약 600만 명, 2006년에 비교하면 약 1000만 명 정도의 관객이 크게 줄었다.

9월은 한국 영화가 강세를 보이는 기간으로 2006년 83%, 지난해 68%의 점유율을 보였었다.

하지만 올 해 9월은 '신기전'이 흥행에 성공해지만 다른 대형 흥행작이 없어 점유율은 53% 머물렀다.

8, 9월 한국영화가 기대 이상 높은 점유율을 올리지 못해 1월부터 누계 관객 점유율은 지난해에 비해 10% 이상 떨어진 41.1%를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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