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 방송을 시작하는 SBS 드라마 ‘대물’의 주인공인 두 사람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함께 했다.
이날 자리에서 두 사람은 ‘대물’의 연출자인 김형식 PD, 유동윤 작가 등 제작진과 함께 드라마에 관한 전반적인 계획 및 촬영 일정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드라마 관계자는 “두 주연배우의 첫 만남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좋은 드라마가 나올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드라마 ‘대물’은 이달 중순께 첫 촬영에 들어간 뒤 5월 중 일본 로케이션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미 6부 방송분 대본까지 나온 상황이다. 일본 로케이션에선 원작에 없는 내용이 추가로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대물’은 ‘쩐의 전쟁’을 쓴 박인권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여성에 관해서라면 최고 ‘전문가’인 제비족 하류(권상우)가 최초의 여자 대통령을 꿈꾸는 서혜림(고현정)과 만나 펼치는 애증과 암투를 그린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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