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뮤지컬에 이어, ‘애니’ 겨울연가도 日 열도 울릴까

  • 입력 2008년 3월 27일 08시 25분


‘‘겨울연가’의 신화 한 번 더.’

드라마, 뮤지컬에 이어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고 해서 많은 기대를 모은 ‘겨울연가’가 28일부터 열리는 도쿄 국제 애니메이션 페어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첫 선을 보인다.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배용준의 최근 모습이 담긴 영상 메시지와 애니메이션에 쓰일 이미지 일부가 공개된다.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의 제작 사이자 배용준의 해외 사업 회사인 BOF인터내셔널 측은 “20회 분량의 드라마와 달리 애니메이션 ‘겨울연가’는 모두 26회로 제작될 것”이라며 “TV용 외에 극장판 장편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져 팬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겠다”고 밝혔다.

BOF인터내셔널은 제작발표회 이후 도쿄 국제 애니메이션 페어 내에 부스를 설치, ‘겨울연가’의 투자 및 판권 상담에 들어갈 예정이다. 일종의 견본 시 격인 이 부스는 4월 말까지 한달간 운영된다.

배용준 최지우가 주연해 2002년 방송된 ‘겨울연가’는 6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한류를 대표하는 콘텐츠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겨울연가’는 ‘스포츠동아’가 창간을 맞아 엔터테인먼트계의 파워 피플 100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대장금’을 제치고 한류의 대표적인 콘텐츠 1위로 선정됐다. 주연을 맡은 배용준도 이 설문조사에서 연기자로서 한류를 대표하는 콘텐츠 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허민녕기자 justi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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