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째 커플’ 김하늘-윤계상 ‘브라운관 격돌’

  • 입력 2008년 2월 19일 18시 23분


영화 '6년째 연애중'으로 찰떡 호흡을 자랑하던 김하늘과 윤계상이 나란히 TV로 진출해 동시간대 드라마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김하늘은 오는 3월 5일 첫 전파를 타는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온에어' 속 톱스타 오승아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펼칠 예정. 윤계상 또한 같은 날 방송되는 MBC 새 수목극 '누구세요'의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돼 피할수 없는 시청률 전쟁을 펼칠 예정이다.

'온에어'는 드라마를 만드는 방송가 사람들을 다룬 이야기를, '누구세요'는 빙의라는 무거운 주제를 한국판 '사랑과 영혼'으로 유쾌하게 풀어낸다.

김하늘은 "며칠 전까지 영화 홍보를 위해 윤계상씨와 무대 인사를 다녔다"면서 "'서로 우리 드라마가 이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선의의 경쟁을 약속했는데 저희가 이겼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현재 수목 강자로 군림중인 '뉴하트'의 뒷심을 이어받은 MBC '누구세요'가 초반 유리함을 십분 활용할 수 있을지 방송가의 리얼함과 뒷얘기를 다룬 SBS의 '온에어'가 새로운 수목강자로 군림할지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어제는 동지, 오늘은 적'으로 만난 두 배우의 성적표는 3월 5일 판가름 날 전망이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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