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제사건의 열쇠 뼈 안에 있었네… CGV 본즈(Bones) 시즌2

  • 입력 2007년 11월 7일 0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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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본즈(Bones) 시즌2 오늘부터 방영=“단서는 뼈 안에 있다.”

케이블방송 채널CGV는 21부작 법의학 수사드라마 본즈(Bones) 시즌2를 7일부터 매주 수 목 오후 8시 반에 방영한다. 이 드라마는 법 의학자이자 인류학자인 템퍼런스 브레넌 박사와 그의 연구팀이 미국연방수사국(FBI)을 도와 미궁에 빠진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을 다뤘다. 여느 수사물과 다른 점은 주인공들이 피해자의 뼈를 분석해 범인을 잡는다는 것.

FBI는 기존 수사 방법의 한계에 봉착하면서 브레넌 박사와 그의 연구팀에 수사를 의뢰한다. 브레넌 박사의 연구팀은 시체가 심하게 부식되거나 불에 타는 등 신원을 파악하기 어려울 때도 뼈를 연구해 죽은 자의 신원을 밝혀낸다. 연구팀은 첨단 과학기술을 통해 조각나고 흩어진 뼈를 맞춰 피해자가 살아 있을 때의 이미지를 3D로 재현해낸다.

실종된 희생자의 얼굴, 몸, 신체적 특징이 3D로 생생히 재현될 뿐만 아니라 뼈의 손상 정도로 피해자가 어떤 직업을 가졌는지도 유추해낸다. 뼈에 남은 혈흔으로 살인자의 성별, 신체 특징도 분석한다. 이 같은 정교한 과학 수사 과정이 흥미진진하다. 브레넌 박사와 함께 일하는 FBI 수사관 ‘부스’의 캐릭터도 매력적. 부스는 군에서 저격수로 활동하던 인물로 처음에는 브레넌 박사를 ‘뼈다귀’라고 놀리지만 점차 박사의 능력에 매료된다. 본즈 시즌1은 미국 폭스TV에서 2005년 9월 첫 방영됐다. 시즌2도 2006년 8월 30일부터 2007년 4월 18일까지 방영되며 인기를 누렸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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