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살박이 아들의 다리 잘라야한다면…MBC ‘닥터스’

  • 입력 2007년 10월 22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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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이 하늘을 보고 있는 ‘클럽 풋 증후군’. 발이 마치 골프채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MBC ‘닥터스’(22일 오후 6시 50분)는 오른쪽 다리가 클럽 풋 증후군에 걸린 준두의 사연을 방영한다. 생후 31개월째인 준두는 오른쪽 다리의 종아리뼈가 정상인처럼 2개가 아니라 1개뿐이다. 그 뼈마저 무릎과 연결돼 있지 않아 클럽 풋 증후군에 걸린 것. 의료진은 부모에게 오른쪽 무릎 아래를 절단해 의족을 채울 것을 권유한다. 그냥 방치해 지금처럼 무릎으로 걸어 다닐 경우 정상적인 왼쪽 다리도 퇴화한다는 것. 그러나 준두의 부모는 다리를 잘라야 한다는 사실에 수술을 망설인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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