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슈퍼모델 1위 강승현 “뉴욕 무대 갑니다”

  • 입력 2007년 9월 19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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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슈퍼모델 한국대표로 강승현(20)이 뽑혔다.

1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제1회 포드 슈퍼모델 오브 더 월드 코리아’ 대회에서 강승현은 정시현(20, 2위), 이승미(19, 3위)를 제치고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강승현은 1위를 차지한 뒤 “생각지도 못했다”며 감격한 뒤 “(무대) 뒤에서 1등 하면 뭐할거냐고 물으시길래 ‘압구정에서 워킹하겠다’고 답했다. 뉴욕 대회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우승상금 2000만 원을 받은 강승현은 내년 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포드 슈퍼모델 대회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준비 기간 동안 체계적인 모델 트레이닝 및 영어 학습을 받는다.

강승현은 전체 인터뷰에서 “워킹에 자신있다”고 당당함을 드러냈고 최종 인터뷰에서 “지금 1등 자리를 양보하라면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답이 힘들다”며 진솔한 면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국내에서 진행된 첫 대회 때문인지 여러 가지 아쉬움을 드러냈다.

15명의 참가자들의 워킹이 성급했으며 워킹 외에 검증할 만한 요소가 거의 없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회를 맡은 김병찬 아나운서와 탤런트 이유진의 참가자 인터뷰도 깊이가 떨어졌다.

또 시상식에서 3위에 입상한 이승미가 1000만 원 상금 피켓을 들었어야 했는데 1500만 원 피켓을 들다가 2위 수상자가 결정된 뒤 부랴부랴 피켓을 바꿔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이날 대회는 28일 밤 11시 CJ미디어 라이프스타일 채널 올리브에서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사진=양회성 인턴기자 yohan@donga.com

[화보]포드 슈퍼모델 오브 더 월드 코리아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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