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이윤미 “우린 부부싸움 흉내도 못내”

  • 입력 2007년 4월 12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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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결혼한 띠동갑 나이 차 주영훈-이윤미 부부가 오랜만의 동반 외출에서 닭살 애정행각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케이블 음악채널 KM의 신규 프로그램 ‘라이브 쇼 탱크’ 예고편 촬영에서 부부싸움 컨셉을 연출하던 도중 주영훈이 “우리는 이제껏 한 번도 다툰 적이 없어서 도저히 못할 것 같다”며 “우리 윤미가 실제로 너무 착한데 어떻게 나를 구박하는 못된 역을 할 수 있겠느냐”고 하소연 해 제작진을 얼어붙게 했다.

결국 제작진은 이들 '닭살 부부'의 의견을 받아들여 원래 컨셉에서 이윤미가 주영훈을 걱정하고 달래주는 내용으로 변경했다.

연출을 맡은 최승준 PD는 “이런 경우도 처음이었지만 어쨌든 사이가 좋아서 이렇게 될 걸 누굴 탓하겠느냐”고 웃어보였다.

주영훈-이윤미 부부가 출연한 ‘라이브 쇼 랭크’의 예고편은 KM과 Mnet을 통해 방영된다. ‘라이브 쇼 탱크’는 주영훈이 단독 MC를 맡는 프로그램으로 각종 부문별 순위를 차트 형식으로 분석하게 된다.

최승준 PD는 “라이브 쇼 랭크는 버라이어티쇼와 차트 프로그램이 합쳐진 신개념 음악 쇼로 판에 박힌 그렇고 그런 이야기 아니라 음악에 대한 아티스트들의 평소 생각과 그들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특별한 점이 있다면 가요 차트라 하면 대부분 종합 순위만 집계해 공개했지만 우리 쇼는 각 부문별로 가요 순위를 세분화 해 정확하고 전문적인 순위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첫 방송은 오는 20일 오후 5시.

‘띠동갑’ 주영훈-이윤미 커플 결혼식 현장 생생 화보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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