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궁녀 변신’ 사극 첫 도전

  • 입력 2007년 3월 6일 15시 13분


여배우 박진희가 국내 최초 미스터리 궁중괴담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궁녀’(감독 김미정)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첫번째 사극 도전작인‘궁녀’에서 박진희는 당당하고 소신있는 내의녀 ‘천령’역을 맡았다. 천령은 서까래에 목을 매 죽은 궁녀를 부검하던 중 궁녀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타살임을 의심하고, 사건을 둘러싼 진실을 파헤쳐 간다. 하지만 진실에 다가갈수록 음모에 빠지고,궁을 맴도는 섬뜩한 공포와 맞닥뜨리게 된다.

‘궁녀’의 제작을 맡은 영화사 아침의 정승혜 대표는 “박진희는 단아한 이미지와 강인하고 정의감 넘치는 이미지 모두를 표현할 수 있는 배우다. ‘궁녀’의 모든 캐릭터들을 아우르며 사건을 당차게 해결해 나가는 리더십 강한 ‘천령’에 더 할 수 없는 적역”이라며 박진희를 캐스팅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영화 ‘궁녀’는 이준익 감독의 ‘황산벌’, ‘왕의 남자’ 연출부로 현장 경험을 다져온 김미정 감독의 데뷔작. 3년에 걸쳐 ‘궁녀’의 시나리오를 집필하며 데뷔를 준비해 왔다. 현재 3월 중순 크랭크 인을 목표로 촬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07년 여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편 박진희는 1998년 영화 ‘여고괴담’에서 전교 1등 모범생 박소영 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했으며, 이후 스크린과 안방 극장을 종횡무진 오가며 입지를 굳혔다. 박진희는 2006년 SBS 화제의 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를 통해 섹시하고 도도한 스튜어디스와 망가진 아줌마 역 모두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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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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