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TV영화/2일]'스타워즈6:제다이의 귀환' 외

  • 입력 2003년 8월 1일 18시 02분


‘ 스타워즈6:제다이의 귀환’
‘ 스타워즈6:제다이의 귀환’
◆스타워즈6:제다이의 귀환

루크(마크 해밀)는 우주 악당 자바에게 솔로(해리슨 포드)를 풀어달라고 하지만 거절당한다. 레이아 공주(캐리 피셔)가 솔로를 구출하러 자바에게 갔다가 노예로 잡힌다. 루크는 로봇들과 함께 자바에 정면도전해 레이아 공주와 솔로를 구한다. 한 편, 다시 찾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요다에게 간 루크는 그 곳에서 다스 베이더로 배신한 제다이가 아버지이며 레이아 공주가 루크의 쌍둥이 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초기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으로 전편 ‘제국의 역습’의 호평을 잇지 못했다. 부숴야할 또다른 죽음의 별이 있고, 저항군이 승리하고 제국이 멸망한다는 스토리가 뻔하다는 게 흠이다. 영화 마지막에 루크와 베이더가 마지막 광선검 결투를 벌이는 장면이 흥미롭다. 감독 리처드 마컨드. 1984년작. 원제 ‘Return of the Jedi’. ★★★★

김수경기자 skkim@donga.com

◆매직

감독 리처드 아텐보로. 주연 안소니 홉킨스, 앤 마가렛 등. 1978년작. 지방 소도시의 작은 클럽에서 활동하는 복화술사 코키(안소니 홉킨스)는 자신감도 없고 창의성도 부족하지만 인형 패츠의 입을 통해 상스러운 말솜씨를 뽐낼 때면 신이 난다. 그의 재능을 알아 본 매니저의 도움으로 그는 대형 무대에 출연해 스타가 된다. 그러나 코키는 편집증이 심해지는데다 패츠의 상스러움을 닮아가면서 점점 포악해진다. 원제 ‘Maigic’ ★★☆

◆로미오와 줄리엣

감독 바즈 루어만. 주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클레어 데인즈. 1996년작.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현대물로 각색했지만 대사는 원문을 그대로 살렸다. 배우들은 총을 뽑으며 ‘칼을 뽑으라’는 대사를 외친다. 뮤직비디오 같은 현란한 영상과 음악에 고어체 대사가 뒤섞여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몬태규와 캐퓰렛 두 가문은 오랜 앙숙이다. 어느날 몬태규가의 아들 로미오는 가장 무도회에서 캐퓰렛가의 딸 줄리엣에게 첫눈에 반한다. 원제 ‘Romeo+Juli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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