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17일]'제국의 아침' '유리구두' 외

  • 입력 2002년 3월 15일 17시 26분


◆제국의 아침<드라마·KBS1 밤9·45>

왕규가 대신 읽은 칙서로 서경의 왕식렴과 설전이 벌어지고 신료들도 그 내용을 가지고 두 패로 갈린다. 황태후 오씨는 궁안의 법도를 다시 정하겠다고 말하고, 박술희와 염상은 혜종을 찾아가 칙서의 내용이 도가 지나쳤다고 말한다. 위기에 몰린 왕요 형제는 왕식렴 세력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왕식렴의 집으로 간다.

◆유리구두<드라마·SBS밤9·45>

김필중 회장은 재혁이 미국에서 돌아오자마자 일을 시키고 재혁은 냉정하게 업무를 검토한다. 승희는 철웅이 선우에게 첫눈에 반했다는 소리를 듣고 선우에게 당장 나가라고 소리친다. 서글픈 선우는 제하그룹에 입사원서를 내러가는 중 소매치기와 실랑이를 벌이다 원서를 떨어뜨리고 우연히 재혁이 원서를 줍는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오락·MBC 오후6·10>

가수 신승훈이 전남 광주 월드컵 경기장 주차장에서 게릴라 콘서트에 도전한다. 그는 1만명을 모으기 위해 모창과 라이브 즉석 공연으로 홍보한다. ‘일밤 건강보감’에서는 일본의 최신건강법으로 각광받는 스태미너 활성, 피부미용, 대머리 치료,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냉동치료법 등을 소개한다.

◆호기심천국<오락·SBS 오후5·00>

손가락에 담긴 비밀을 풀어본다. 의자에 앉은 사람의 양 무릎과 겨드랑이 사이에 네명이 각각 검지 손가락을 넣어 들어 올릴수 있는지를 알아본다. 최면의 세계를 알아보고 그 전과 후를 비교해본다. 한국어로 훈련받은 개가 영어로 명령했을 때 얼마나 알아듣는지 등 개의 인식 능력도 알아본다.

◆추적 60분<시사·KBS2 밤10·00>

최근 카드빚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노리는 신종사채업자가 기승을 부린다. 연 240% 이상의 고금리로 서민들의 목을 죄고 있는 신종사채업자들의 악랄한 수법을 공개한다. ‘카드발급업자-전문대행업체-브로커-은행 카드담당자’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통해 20∼30%의 수수료를 자기들끼리 나눠갖는 과정도 밀착취재한다.

◆특집 드라마-가리봉 엘리지<드라마·MBC 밤10·35>

한국인에게 사기를 당하는 불법 체류 신분의 중국 교포들의 생활과 인간적 애환을 들여다 본 2부작 드라마. 탤런트 김유석이 주식투자를 하다 재산과 가정을 모두 잃은 나머지 조선족을 등쳐 한 몫 잡으려 하는 준기 역을, 이영준은 준기에게 사기당하는 중국교포 태식 역을 맡았다.

◆TV동물농장<오락·SBS오전9·50>

서울의 한 대형수족관에서 발생한 상어가 상어를 잡아먹는 장면을 공개한다. 몸집이 커진 상어가 영역확장을 위해 7마리의 다른 상어를 잡아 먹었다. 수족관 관리자들은 남아 있는 상어들을 구하기 위해 작전을 펼친다. 3000마리의 원숭이와 사람이 동고동락하는 태국 롭부리 마을도 소개한다.

◆개그콘서트<오락·KBS2밤8·50>

‘수다맨’에서는 술주정으로 보는 심리테스트를 알려준다. ‘청년백서’의 부제는 외국 토크쇼 때려잡기. ‘동물본부’에서는 결혼 사흘만에 파경을 맞은 수박군과 양파양의 사연을 보도한다. ‘봉숭아학당 2002’에서는 ‘특기’란 주제로 수업하고 옌볜총각은 옌볜제비에 대해 허풍을 떤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저항할 수 없는 하늘, 토네이도<다큐·Q채널 밤10·00>

토네이도 내부에 감춰진 비밀을 밝히고, 천둥번개의 형성과정과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도 알아본다. 토네이도는 미국 중서부 지역의 차고 맑은 냉기류가 멕시코에서 불어오는 따뜻하고 습한 난기류와 부딪히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폭격보다 더 큰 피해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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