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원미경, 제1회 '훌륭한 아줌마'에 뽑혀

  • 입력 2001년 5월 10일 19시 27분


"저 이번에 '아줌마' 대표 됐어요." .

MBC 드라마 <아줌마>에서 주인공 오삼숙역으로 열연해 '아줌마 신드롬'을 일으킨 원미경이 '훌륭한 아줌마'에 뽑혔다. 오는 11월 개국 예정인 위성 홈쇼핑 채널 (주)한국농수산방송(대표 이사 회장 이길재)은 제1회 '훌륭한 아줌마상'의 수상자로 원미경을 선정했다.

지난 7일 출범한 한국농수산방송은 주부들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케이블 TV 홈쇼핑채널. 한국농수산방송측은 "주시청자가 아줌마들인 점을 감안 '훌륭한 아줌마상'을 제정하게 됐다"며 "드라마를 통해 그동안 사회적으로 소외됐던 '아줌마'들의 모습을 새롭게 정립하는데 공이 큰 원미경을 첫 수상자로 정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방송은 이달 말 원미경에게 자사 주식 200주를 부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김재범 <동아닷컴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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