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10월6일부터 14일까지 개최

  • 입력 2000년 2월 29일 18시 18분


제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올 10월 6일부터 14일까지 수영만 요트경기장내 야외상영장과 대영시네마 등 11개 영화관에서 열린다.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28일 오후 중구 영주동 코모도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00년도 사업계획과 일정을 확정했다. 조직위는 이번 영화제에 60여개국 200여편의 영화를 초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번 영화제의 경우 새로운 한국영화와 아시아영화 발굴에 주력하는 한편 티켓 판매망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국내외 스타급 연기자를 많이 초청키로 했다. 또 영화제 프로그램은 ‘아시아영화의 창’과 ‘새로운 물결’ ‘한국영화 파노라마’ ‘월드시네마’ ‘와이드 앵글’ ‘오프 시네마’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키로 했다.

시상은 아시아 신인작가상과 선재상, 운파상, 공로상, PSB영화상 등으로 결정했다.

한편 조직위는 다음달 15일 임시총회를 열어 4년 임기의 조직위원장 등 새로운 집행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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