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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0월 12일 1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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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죽마고우인 50대 세 여성의 삶을 다룬 KBS2 ‘일요베스트―즐거운 여자’(24일 밤10·10)에서 주인공 평자 역을 맡았다.
그는 “7년 전 라디오 프로를 잠깐 진행한 적은 있지만 TV는 워낙 오랜만이어서 무척 떨린다”고 말했다.
70년 MBC 2기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지만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면서 당시로서는 1m65의 큰 키와 미모로 ‘한국의 루실 볼’로 불리기도 했다. 그는 “탤런트로 데뷔했는 데 먼 길을 돌아 다시 ‘친정’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김갑식기자〉g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