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독립음반社, 獨 재즈앙상블 독자적 제작

  • 입력 1999년 1월 27일 19시 07분


최근 출시된 독일 5인조 재즈앙상블 ‘살타첼로’의 2집 ‘Second Flush’.

제작사는 국내 순수독립음반사인 ‘굿 인터내셔널’.

이 회사의 대표인 이근화와 ‘살타첼로’의 리더 피터 쉰들러가 공동으로 프로듀서를 맡은 이 앨범은 굿인터내셔널이 앨범의 제작, 배포에 관한 세계적 권리를 갖고 있으며 국내와 외국에서 동시에 출시됐다.

‘굿 인터내셔널’측은 “이제까지 외국 아티스트의 음반은 라이센스 형태나 메이저 음반의 직배로 보급됐다”면서 “국내 음반사가 기획은 물론 판매까지 책임지고 모든 권리를 갖는 것은 최초”라고 밝혔다.

그룹 이름인 ‘살타첼로’는 ‘뛰어넘다’라는 뜻을 지닌 이탈리아어 ‘살타레(Saltare)’와 첼로를 합성한 말. 이들은 첼로를 중심으로 시대적 음악의 스타일이나 장르, 국가의 경계를 넘어서는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

〈김갑식기자〉gs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