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ＴＶ하이라이트／２１일］

▼ TV역사저널―갑신정변〈KBS1 밤10·15〉

갑신정변의 주역들은 어떤 세상을 꿈꾸었던 걸까? 1884년 10월 우정국개국 축하연을 이용해 정변을 일으킨 김옥균. 수구세력을 몰아내고 혁신정부를 세우려했던 이들의 계획, 당시 급박했던 3일천하의 상황을 김옥균이 남긴 ‘갑신일록’을 토대로 살펴본다.

▼ 현대병을 잡아라―간질환〈SBS 밤12·10〉

육체의 시한폭탄이라 불리는 간질환. 그 유형과 예방 치료법 등을 고려대 구로병원 이창홍박사에게 듣는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술 담배 때문인지 우리나라 40대 남자의 사망원인중 간질환이 세계 최고 수준. 평소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예방이 가능하다는데….

▼ 보고 또 보고〈MBC 밤8·25〉

배여사가 금주의 뺨을 힘껏 올려붙인다. 쓰러진 금주는 놀라서 배여사를 쳐다보지만 배여사는 “처녀로 늙히는 한이 있어도 그 결혼은 못시킨다”고 소리친다. 기풍을 만난 금주는 눈물을 쏟다가 기풍이 공주처럼 떠받들자 냉면을 먹으며 행복해 한다.

▼ 전설의 고향―죽귀(竹鬼)〈KBS2 밤9·50〉

음산한 기운이 감도는 대나무 숲을 배경으로 사랑을 배신당한 원귀(寃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대나무 숲속을 헤매던 정6품 관리 남석. 어딘가에서 흘러나오는 애절한 대금소리를 따라간다. 그러나 갑자기 갖고 있던 대금이 깨진다.

▼ 특종 오늘의 토픽〈MBC 오후5·25〉

‘이쁜이’는 켈리, ‘길보’는 토미…. 캐나다인 미국인 재일동포 한국인이 영어 일본어 한국어를 뒤섞어 구사하며 무대에 올린 해학극 ‘맹진사댁 경사’를 소개한다. 17일 국립극장에서 열린 이 공연은 명지대 사회교육원 연극영화과가 개교 50주년 기념행사로 마련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