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7년 5월 10일 09시 49분


[드라마] ▼ 「꿈의 궁전」 〈SBS 밤8.50〉 금숙이 호스티스 경력이 알려져 속상해하자 초란은 『직원들에게 네가 호스티스가 아니었다는 것을 믿도록 해주겠다』며 큰소리 친다. 초란은 회의 시간에 나타나 금숙을 자신이 아는 사람으로 착각했다고 말한다. 한편 정민은 『네가 결혼해 행복한 모습을 보기 전에는 석환이 결코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는 미강의 말을 듣고 난처해한다. ▼ 「테마게임」 〈MBC 밤9.45〉 「가족」. 기훈의 어머니는 꼭 기다리라는 말을 남긴 채 시내 변두리 삼류극장안에 어린 기훈을 버리고 떠난다. 세월이 덧없이 흐르지만 기훈은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 극장의 영사기사가 되어 살아간다. 좁은 공간에서 철저히 자신을 고립시킨 채 살아가던 기훈 앞에 어느날 한 여인이 나타나고 기훈의 마음엔 외면할 수 없는 감정이 싹 트는데…. ▼ 「파랑새는 있다」 〈KBS2 밤7.55〉 나이 많은 엄마를 창피하게 여긴 준호는 앤디김에게 엄마 대신 학부모 모임에 와달라고 조른다. 이를 엿듣게 된 최여사. 친 자식은 아니지만 애지중지 키웠던 준호가 야속하기 만하다. 한편 생명을 구해줬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뺨까지 맞은 병달. 봉미가 밉기 만하다. 그러던 어느날 병달은 우연히 백관장에 대해 알게 되는데…. [오락] ▼ 「빅쇼」 〈KBS1 밤 7.30〉 윤수일 김연자가 출연해 「추억」을 주제로 무대를 꾸민다. 일본에서 활동중인 김연자는 1년만에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아침의 나라에서」와 「아파트」로 각기 막을 연 두 사람은 추억의 사진들을 소개하면서 데뷔시절의 사연들을 진솔하게 털어놓는다. 흘러간 노래들을 엮어 부르면서 막을 내린다. [다큐] ▼ 「다큐멘터리극장」〈KBS1 밤8.30〉 불가리아의 장수촌 로도피 지역을 찾아간다. 유럽의 최고령 여자를 비롯해 1백11세의 노인 등이 사는 아르다마을. 해발 1천8백m 높이의 산기슭에 위치한 이곳의 주민들은 건강과 장수의 비결에 대해 삶의 근면과 자연식품에 있다고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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