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２일 ＴＶ 골든프로］

▼「사람과 사람들」 지난 15년간 나이트클럽 카바레 등에서 무명의 설움을 씹었다. 밤무대 가수 신우철씨(40). 그는 고향 청주를 찾지 않는다. 대학을 중퇴, 밤무대인생으로 빠졌고 결혼도 안한 채 여동생 집에 얹혀 사는 그를 고향의 부모 형제들이 인정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의 마음을 달래주는 곳은 경기 화성군의 작은 섬 국화도. 고향의 분위기를 지닌 이 곳에 그가 고향대신 쏟는 애정을 알아본다. ▼「윔지네 가족」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시추에이션 인형극. 캐나다 키나사 제작. 주인공 윔지 등 인형들이 가족과 친구들사이에서 이해와 사랑, 사회적 적응력을 키워가는 과정을 노래와 대사를 통해 보여준다. 2일은 「늑대와 소년」편. 그래지엘라가 소방서의 의상파티에 가기로 한 날 호러스는 장난삼아 거대한 고양이와 두꺼비를 봤다고 말한다. 모든 사람들은 뛰어나가 보지만 나무에는 아무것도 없다. 할머니는 늑대와 소년 이야기를 해주면서 거짓말을 하면 나쁘다는 것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