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영화제]쌍방울서 10억지원 『기사회생』

  • 입력 1997년 1월 5일 20시 05분


「朴元在 기자」 삼성그룹의 지원중단으로 행사개최가 불투명했던 대종상 영화제가 쌍방울개발을 새 후원사로 영입, 기사회생하게 됐다. 한국영화인협회(이사장 김지미)는 올해 제35회 대종상 영화제를 쌍방울개발의 재정지원을 받아 영화의 날인 10월27일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그룹에 이어 새 스폰서로 나선 쌍방울개발은 행사개최비와 상금, 부대비용 등을 합쳐 연간 10억여원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실대종상사무국장은 『쌍방울그룹은 영화수입과 제작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고 있어 후원업체로는 최적의 조건』이라며 『지난해 대종상 선정결과에 대한 비리의혹이 제기된 점을 감안해 심사방식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