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첫 만남’ 바우처 카드… 카드사별로 다른 혜택 확인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2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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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복카드’ 선택 어떻게

게티이미지코리아
올해 초 정부는 전 세계 최저 수준인 한국의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각종 제도를 발표했다. 특히 예비 부모에게 현금을 직접 지원하는 바우처 제도 개선에 관심이 쏠렸다.

다둥이를 임신한 경우 일괄 140만 원을 지급하던 ‘임신·출산 바우처’는 태아당 100만 원씩으로 지원액이 확대됐고 아이당 200만 원을 주던 ‘첫 만남 바우처’ 역시 둘째부터는 3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임신·출산 바우처와 첫 만남 바우처는 카드사들이 출시한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카드사별로 혜택이 다른 만큼 본인에게 맞는 카드를 선택해야 한다.

삼성카드의 ‘국민행복 삼성카드 V2’는 쇼핑, 생활 요금, 병·의원, 약국 및 보육에 모두 7%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쇼핑 영역의 할인율이 높고 할인 대상 가맹점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쿠팡이나 G마켓 등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 및 다이소에서도 할인받을 수 있고 해외 결제 및 해외 직구 시에도 전월 실적 제한 없이 1.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주유, 신선 식품 배송, 아웃렛 등에서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할인 쿠폰, 신세계포인트 적립 등 신세계백화점 제휴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의 ‘신한카드 국민행복’은 교육 10%, 온라인몰과 병원·약국에서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육 업종의 할인율이 카드사 중 가장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배달 업종 10%,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50%, 온라인몰 월 회비 3000원 할인 등도 가능하다.

여행에서 혜택을 받고 싶은 고객에게는 우리카드의 ‘국민행복 카드S2’가 적합하다.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2%의 해외 및 해외 직구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정된 업체에서 여행·호텔·항공권 등을 결제하면 할인해주는 프리미엄 투어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이 밖에 쇼핑·생활 5%, 의료·보육 7% 등의 할인 혜택도 있다.

KB국민카드의 국민행복카드는 KB손해보험을 통해 단체 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대중교통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가 보장되고 태반조기박리진단, 임신중독증진단 시 10만 원을 보장한다. 쇼핑, 교육, 통신료, 아파트관리비 등에 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카드의 국민행복카드는 롯데 그룹사 우대 서비스가 장점으로 꼽힌다.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및 세븐일레븐 육아용품에서 10% 할인을, 롯데슈퍼 5만 원 이상 결제 시 3%를 할인받을 수 있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money&life#기업#국민행복카드#바우처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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