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15주 연속 상승…상승폭은 소폭 줄어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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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0월 26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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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내려다 본 아파트 단지. 2023.9.27/뉴스1 ⓒ News1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내려다 본 아파트 단지. 2023.9.27/뉴스1 ⓒ News1
전국 아파트값이 15주 연속 올랐다. 서울도 23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직전 주와 비교해서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4주(23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5% 오르며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을 소폭 줄였다.

수도권도 지난주(0.11%)보다 상승폭을 줄인 0.08%의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은 0.07% 상승하며 지난주(0.09%)보다 상승폭을 줄였다. 인천도 0.02% 오르며 지난주(0.05%) 대비 상승폭이 낮아졌다. 경기도 역시 0.09% 오르며 지난주(0.13%) 대비 상승폭을 줄였다.

지방은 0.02% 오르며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을 줄였다.

◇서울 0.07% 상승하며 23주 연속 상승 기록

(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은 23주 연속 오르며 0.07% 상승으로 지난주(0.09%)에 비해 상승폭을 줄였다. 강북 14개구는 0.06%, 강남 11개구는 0.08%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었던 지역과 단지 위주로 실수요 중심의 거래가 이어지고 있지만 거래희망가격 격차로 매수자 관망세가 나타나는 등 혼조세를 보이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을 축소했다”고 말했다.

강북 지역에서는 성동구(0.16%)가 금호·성수동 위주로, 용산구(0.14%)는 이촌·한남동 주요단지 위주로, 중구(0.12%)는 신당·황학동 위주로, 동대문구(0.11%)는 답십리·장안동 역세권 위주로, 광진구(0.09%)는 구의·광장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지역에서는 영등포구(0.14%)가 여의도·당산동 위주로, 강동구(0.14%)는 고덕·상일동 위주로, 강서구(0.12%)는 마곡·내발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송파구(0.10%)는 송파·가락동 위주로, 금천구(0.09%)는 독산·시흥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부평구(-0.09%)는 떨어졌지만 중구(0.28%), 남동구(0.09%), 서구(0.08%)는 상승했다.

경기는 양주시(-0.11%), 동두천시(-0.11%)가 떨어졌고, 안양 동안구(0.30%), 화성시(0.25%), 안산 단원구(0.24%), 하남시(0.23%) 등은 상승했다.

◇전세 14주 연속 상승…상승폭 줄여 ‘0.13%’

(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
전세도 14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13%로 지난주(0.15%) 대비 상승폭을 줄였다.

지난주 대비 수도권(0.26%→0.24%), 지방(0.05%→0.03%) 모두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서울은 0.18% 올라 지난주(0.18%)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다. 강북 14개구는 0.19%, 강남 11개구는 0.18% 올랐다.

부동산원은 “매매시장의 불확실성 등으로 주택 실수요자들의 전세선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역세권 및 대단지 등 선호단지와 지역 위주로 신혼부부 등 임차수요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인천은 0.10% 오르며 지난주(0.15%) 대비 상승폭을 줄였다. 경기는 0.31% 오르며 지난주(0.33%) 대비 상승폭을 축소했다.

지방 시도별로는 대전(0.19%), 충북(0.11%) 등이 올랐고, 광주(0.05%), 세종(0.18%) 등이 내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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