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코리아, 인재양성 프로그램 ‘아우스빌둥’ 5기 발대식 개최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10월 10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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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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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지난 6일 독일식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우스빌둥은 기업현장에서의 실무교육(70%)과 학교에서의 이론교육(30%)이 결합한 독일의 직업교육제도다. 독일 전문가에게 2주 동안 100시간의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받은 정비기술자가 트레이너로 참여한다.

교육생은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된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와 근로계약을 체결해 3년간 안정적인 급여를 받으며 학습을 진행한다. 전 과정을 마친 후에는 전문 학사 학위와 함께 수료증을 취득할 수 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2019년에 이 프로그램을 도입해 총 67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지난해에는 전동화로 변화하는 산업 흐름에 맞춰 EIP, HVT 등 고전압 기술 교육이 일반 정비 커리큘럼에 추가됐다. 올해는 자동차의 유지관리·수리옵션에 대한 고객의 이해를 높이고 요구에 응대하는 서비스 어드바이저 직군이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프로그램 최초로 여성 교육생이 이 부문에 참가한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지난 6일 경기도 평택 트레이닝 아카데미에 마련된 온라인 스튜디오에서 5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프로그램 트레이너 6명과 일반정비, 서비스 어드바이저 직군에 선발된 교육생 9명을 비롯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임직원, 프로그램 시행 폭스바겐 및 아우디 딜러사, 한독상공회의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온라인으로 연결된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입학증 수여식, 아우스빌둥 프로그램 및 브랜드 소개,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틸 셰어 대표이사 사장은 “당사의 모빌리티 기술 지식과 현장 경험이 응집된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교육생들이 안정적인 직업인으로서 한국의 자동차 정비 기술 분야를 이끌 전문 테크니션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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