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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건너간 중고 삼성폰 ‘검안기’로 쓴다…15만명 눈 진단
뉴시스
입력
2022-10-13 17:12
2022년 10월 13일 1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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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중고 갤럭시 스마트폰을 ‘디지털 검안기’로 활용해 안구 질환을 진단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13일 ‘세계 눈의 날’을 맞아 중고 갤럭시 폰을 활용한 ‘갤럭시 업사이클링’을 통해 인도에서 2023년말까지 15만명의 안저를 측정하는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안저는 동공으로 안구 안쪽을 들여다봤을 때 보이는 부분을 뜻한다.
‘갤럭시 업사이클링’은 중고 스마트폰을 사물 인터넷(IoT) 기기로 전환해 사용하는 프로젝트로, 2017년부터 자원활용과 순환경제를 위해 시행되고 있다.
특히 갤럭시 업사이클링의 일환으로 중고 갤럭시폰을 휴대용 디지털 검안기로 변모시킨 ‘아이라이크(EYELIKE)’는 국제실명예방기구(IAPB), 연세의료원, 랩에스디(LabSD)와 협력해 2017년 개발됐다.
국제실명예방기구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약 11억명이 시각 장애를 갖고 있다. 시력 손상의 90%는 조기 예방이나 치료가 가능하지만, 부족한 의료시설로 보건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는 제대로 된 검진조차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갤럭시 업사이클링으로 구현한 디지털 검안기는 중고 갤럭시 스마트폰에 ‘아이라이크’를 결합해 안저를 진단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안보건소의 비숙련 의료진이 카메라로 안저를 촬영하면 스마트폰 내의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사진을 분석해 안질환 여부를 1차로 진단하고, 이후 2, 3차 의료기관의 안과 의사들이 최종 진단을 내리게 된다.
더 나아가 이같은 진단 내용을 앱과 서버에 저장·분석해 지역 사회 내 안보건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인도에서는 지난해 프로그램이 시행된 이후 200대의 기기를 사용해 지금까지 약 5000명의 환자를 측정했다. 세계 눈의 날을 맞아 삼성전자는 인도 지역의 4개 병원과 협력해 2023년말까지 15만명의 안저를 측정할 예정이다.
모흔 라아 골리 삼성 방갈로르 연구소 상무는 “삼성 인도 방갈로르 연구소는 스마트폰 내의 AI 알고리즘이 사진을 분석해 안질환 여부를 1차로 판단하는데 기여했고,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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