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일렉트릭’ 반응↑ 개성·친환경 인기 요건 충족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1월 26일 0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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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첫 전용 전기차가 국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6일 MINI에 따르면 지난 11일 MINI 샵 온라인 사전예약에 들어간 도심형 순수전기 모델 ‘MINI 일렉트릭’이 개시 한시간만에 70대를 돌파한 후, 현재까지 사전예약 대수가 400대를 넘겼다.

MINI 일렉트릭은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이자 MINI 브랜드의 완전 전기화 시대를 여는 첫 번째 모델이다. MINI 3-도어 해치백만의 뚜렷한 정체성을 지닌 디자인과 감각적인 개성, 그리고 특유의 고-카트 필링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소형 순수전기차만이 선사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감성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MINI는 사전예약 돌풍을 일으킨 요인으로 ‘개성’을 꼽았다. 그동안 국내 전기차 시장은 가격과 주행거리에 주로 초점이 맞춰져 있어 소비자들의 세분화된 취향을 두루 만족시키기 어려웠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선택지로 등장한 MINI 일렉트릭은 오감을 사로잡는 개성으로 트렌디한 도시생활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MINI 일렉트릭은 순수전기 모델만의 디자인 요소들이 실내외 곳곳에 반영된다. 앞뒤 엠블럼과 사이드 미러 캡에는 MINI의 순수전기 모델임을 상징하는 옐로우 색상이 적용, 실내에도 MINI 일렉트릭 전용 로고와 전용 기어 노브 및 스타트/스톱 버튼이 장착된다.

보닛 아래에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7.5kg·m를 내는 전기모터가 들어간다. 작고 가벼운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과 전기차 특유의 저중심 설계 덕분에 민첩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내연기관 MINI 3-도어와 동일한 적재공간을 보유해 소형 해치백 특유의 활용성을 고스란히 제공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159km, 급속충전 시 80%까지 약 35분 소요된다.

MINI 일렉트릭은 오는 3월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사전예약 고객이 계약까지 완료한 경우 우선 출고 혜택과 함께 차량 드레스업 데칼 패키지 또는 MINI 내연기관 모델 10일 시승권 등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한편, MINI는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0만2144대의 차량을 판매, 이중 전기화 모델은 5만3243대가 판매되며 전체의 약 18%를 차지했다. 또한 순수전기 모델인 MINI 일렉트릭은 3만4581대가 판매돼 MINI 3-도어 모델 고객 3명 중 1명은 배출가스를 내뿜지 않는 전기 주행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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