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첨단 석유수지 세계 첫 양산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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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접착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첨단 석유수지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양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양산하는 석유수지는 반응형 석유수지(HRR), 고순도 방향종계 석유수지(PMR), 액상 석유수지 및 고성능 타이어용 수지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남 여수공장 생산 능력을 1만5000t 규모로 늘렸다. 향후 생산능력을 2만 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만들어지는 석유수지는 고무, 접착제, 페인트 등 다양한 화학제품의 원료로 쓰이고 있다.

HRR는 기존 접착제보다 인체 유해물질이 적고 내열성과 내구성도 높아 자동차 제조, 건축 등에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PMR는 높은 접지력에도 연료소비효율을 유지해 차세대 타이어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은 “석유수지 사업의 미래 지속 성장 가능성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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