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예정지에는…최근에도 빽빽하게 심어지는 나무 묘목[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11일 1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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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기 광명 신도시 예정지 일대에서 한 인부가 최근 심어진 묘목 위로 검은 부직포 작업을 하고 있다. 광명=박영대기자 sannae@donga.com
10일 경기 광명 신도시 예정지 일대에서 한 인부가 최근 심어진 묘목 위로 검은 부직포 작업을 하고 있다. 광명=박영대기자 sannae@donga.com
경기 광명 신도시 예정지 일대 모습. 비닐하우스 내부에 나무묘목이 심겨져 있다. 광명=박영대기자 sannae@donga.com
경기 광명 신도시 예정지 일대 모습. 비닐하우스 내부에 나무묘목이 심겨져 있다. 광명=박영대기자 sannae@donga.com
LH직원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경기 시흥 과림동 위성사진.<국토지리정보원>
LH직원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경기 시흥 과림동 위성사진.<국토지리정보원>
참여연대와 민변의 기자회견으로 알려진 LH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경기 시흥, 광명 일대는 최근에도 나무 묘목이 심어지고 있다.

LH직원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경기 시흥 과림동 ‘전’은 검은 부직포위로 나무 묘목 수 천 그루가 심어져있다. 시흥=양회성기자 yohan@donga.com
LH직원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경기 시흥 과림동 ‘전’은 검은 부직포위로 나무 묘목 수 천 그루가 심어져있다. 시흥=양회성기자 yohan@donga.com
LH직원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경기 시흥 과림동 위성사진. <국토지리정보원>
LH직원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경기 시흥 과림동 위성사진. <국토지리정보원>
특히 이들이 심는 나무는 최근 경계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에메랄드그린’과 성장이 빠른 ‘용버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희귀수목으로 알려져 보상가가 일정치 않고, 성장이 빠르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LH직원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경기 시흥 과림동 땅에 검은 부직포위로 심어진 묘목. 시흥=양회성기자 yohan@donga.com
LH직원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경기 시흥 과림동 땅에 검은 부직포위로 심어진 묘목. 시흥=양회성기자 yohan@donga.com
LH직원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경기 시흥 무지내동 위성사진.<국토지리정보원>
LH직원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경기 시흥 무지내동 위성사진.<국토지리정보원>
한편 시흥, 광명 신도시 예정지 일대에는 LH직원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곳 이외 지역에서도 최근 나무심기가 성행한 것으로 보인다. 어제도 최근 심어진 나무에 검은 부직포를 덮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LH직원들이 보상을 노리고 나무묘목을 심은게 알려지면서, 인근 소유주들도 비슷한 작업을 하는 게 아닌지 의심된다.

LH직원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경기 시흥 무지내동 땅에 나무가 심겨져 있다. 시흥=양회성기자 yohan@donga.com
LH직원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경기 시흥 무지내동 땅에 나무가 심겨져 있다. 시흥=양회성기자 yohan@donga.com
LH직원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경기 광명 노온사동 임야 위성사진.<국토지리정보원>
LH직원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경기 광명 노온사동 임야 위성사진.<국토지리정보원>
경기 광명 노온사동 임야는 최근 벌목이 된 것으로 보인다. 광명=김동주기자 zoo@donga.com
경기 광명 노온사동 임야는 최근 벌목이 된 것으로 보인다. 광명=김동주기자 zoo@donga.com
한편 정부는 이날 국토부와 LH직원 1만 4천여 명을 대상으로 토지거래를 조사한 결과 총 20명의 투기 의심 사례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김재명 기자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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