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능률 잡아라” 업무환경 높이는 지식산업센터 갈아타기 활발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2월 12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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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테라타워 CMC’ 투시도
‘현대 테라타워 CMC’ 투시도
직원들의 업무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업무능률을 최대한 올릴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각광받고 있다. 해마다 늘어나는 인건비와 근로시간 단축, 그리고 일과 삶의 조화를 중시하는 워라밸 등의 트렌드에 맞춰 출퇴근이 편리한 입지에 녹지와 조경시설, 휴식 및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는 환경이 사옥마련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고용노동부 통계자료를 보면 2019년 1인이상 사업체 평균 근로시간은 163.1시간으로 △2018년 163.9시간 △2017년 166.3시간 △2016년 169.4시간 △2015년 171.5 등 매년 줄고 있는 추세다. 이렇다 보니 사업체 입장에서 업무시간 내 직원들의 업무능률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게 됐다.

이에 직원들의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기업들은 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2018년 이전한 사옥에는 ‘릴랙스룸’, ‘사이다룸’ 등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직원들은 릴랙스룸에서 전동 안마의자를 이용하고, 사이다룸에서 전문 마사지사에게 30분간 안마를 받을 수 있다. 라이나생명도 리모델링한 사옥에는 다트, 보드게임이 설치된 오락공간과 북카페를 조성했고, 옥상에는 정원을 조성해 직원들이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지식산업센터도 입주기업 종사자들의 업무능률 향상을 위한 최적의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실제로 최근에 공급된 지식산업센터들은 단지 내 풍부한 녹지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녹지 조망권까지 가능한 설계를 적용하고 있으며, 여기에 미팅룸, 카페, 강연장, 몰(mall) 등의 다양한 편의 및 부대시설을 도입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오산시 가수동 379 외 4필지에 공급하는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CMC’ 내부는 업무와 주거, 편의 모두를 누리는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있다.

지식산업센터동 지하 2층~지하 1층에는 호텔급라운지, 프라이빗 미팅룸, 컨벤션 홀, 휘트니스센터, 리조트식 수영장(어린이, 유아풀, 온수풀 포함) 등 특화 시설이 들어서며 23층에는 지식산업센터 2개동을 연결하는 스카이 갤러리가 조성돼 미팅룸 및 스튜디오로 활용할 계획이다.

단지 내 녹지비율도 약 20%에 달해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지상 1층 공개공지에는 단지와 맞닿은 오산천과 어우러진 다양한 조경과 수경시설, 클라이밍 존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지상 7층 옥상에 조성되는 옥상정원에는 입주민들의 편의와 휴식을 위한 대규모 옥상정원을 비롯해 옥상조깅트랙, 야외 카페테이블 등 다양한 특화시설로 꾸며진다.

한편 ‘현대 테라타워 CMC’는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 지식산업센터 2개동과 지하 2층~지상 17층 규모 기숙사동,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 물류센터동을 포함한 총 4개동, 연면적 35만7,637㎡의 대규모로 조성된다.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2층~지상 6층 제조형과 지상 7층~지상 29층 섹션 오피스형으로 구성되고 지하 1층~지상 2층 일부에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지하철 1호선 오산역이 인접해 있고 경부고속도로, 동부대로, 1번국도, 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오산세교택지지구와 동탄2신도시를 잇는 1.35㎞ 규모의 필봉터널이 2021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다. 해당 터널이 개통되고 나면 동탄2신도시까지 차량으로 약 10분, 수원 중심부까지는 약 20분이면 접근이 가능하다.

현대 테라타워 CMC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운영 중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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