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가입자 전용 ‘자산관리센터’ 신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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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2005년 퇴직연금제도가 국내에 도입된 이후 삼성생명은 ‘1위 사업자’라는 타이틀을 놓치지 않고 있다. 2020년 9월 말 기준 전체 퇴직연금 시장 적립금 229조 원 가운데 29조9000억 원을 운용하며 13.1%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노후자금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금융회사로 선택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 결과라는 평가다. 삼성생명은 올해 초 확정기여형(DC형) 퇴직연금 가입자 확산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고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자산관리센터’를 신설했다. 근로자 개인이 직접 적립금을 운용하며 수익률을 차별화할 수 있는 DC형 가입자와 IRP 가입자들의 경우 한층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 자산관리센터에서는 가입자 개개인의 포트폴리오에 대해 보다 깊은 상담을 진행한다. 가입자들의 수익률 관리와 금융시장에 대한 궁금증 해소는 물론 전반적인 자산관리 컨설팅까지 제공한다.

확정급여형(DB형) 트렌드 변화에도 대응하기 위해 금년 ‘상품컨설팅센터’를 신설해 DB제도를 도입한 기업들의 다양한 운용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최근 지속되는 사상 초유의 저금리 환경으로 DB적립금 운영 방식을 두고도 기존 원리금보장형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상품에 대한 니즈가 생겨나고 있다.

‘상품컨설팅센터’는 이런 니즈를 반영하여 연금 계리 전문인력의 퇴직연금 부채 분석을 바탕으로 부채 속성에 맞는 자산포트폴리오 구성에서부터 상품 소싱까지 적립금운용 전반에 걸친 컨설팅 업무를 수행 중이다.

또 퇴직연금 고객 전용 모바일 앱 ‘썸(SSUM, SamSung United Membership)’을 지난달 개발해 선보였다. 기존에는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모바일 앱 하나로 모든 멤버십 혜택들을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아울러 삼성생명은 모든 퇴직연금 서비스를 지점이 아닌 본사 전담인력이 제공한다. 그중에서도 각 고객사를 담당하는 ‘RM(Relationship Manager)’이 제도 도입부터 퇴직금 지급까지 일련의 서비스를 주도적으로 제공한다. 콜센터 및 자산관리센터 인력들도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받고 있다.

장윤정 기자 yunjng@donga.com
#money&life#금융#투자#경제#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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