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뷰]당신만을 위한 ‘손안의 쇼핑몰’… 롯데쇼핑 통합앱 ‘롯데온’ 이달 말 론칭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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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맞춤 온라인 매장 3가지 버전 공개


7개 쇼핑몰을 한 번에… 오프라인 매장과 연동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는 온라인쇼핑 통합플랫폼 ‘롯데온(ON)’을 4월 말 선보인다. 롯데그룹이 7개 온라인쇼핑몰(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닷컴, 롭스,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을 한 곳으로 모은 롯데온은 로그인 한 번으로 모든 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온의 가장 큰 핵심 경쟁력은 개인 맞춤화 솔루션이다.

‘롯데온을 고객 1명을 위한 쇼핑 플랫폼으로 만들자’라는 말은 롯데쇼핑이 추구하고 있는 전략이자 차별점이다. ‘7개 쇼핑몰의 상품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특징 속에 숨어 있는 의미이다.


롯데온에서는 개별 고객의 다음 구매 리스트 예측이 가능해졌다. 3900만 회원의 구매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분석해 가장 비슷한 구매 패턴을 보이는 다른 고객의 구매 리스트를 참조하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특정 고객이 롭스에서 립스틱을 구매해도 롯데닷컴에서는 계속 립스틱을 추천해왔다. 고객의 구매 여부를 알 길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온·오프라인 구매 데이터가 통합 분석되는 롯데온에서는 이를 구분할 수 있게 됐다.

가령 A고객이 롯데백화점에서 수영복을 구입하고 롯데마트에서는 선크림을 구매했다면 롯데온에서는 물놀이 용품이나 여행 캐리어 등을 추천해준다. A와 비슷한 구매 패턴을 보이는 다른 고객들이 좋아하는 취향도 알 수 있기에 A고객이 어떤 상품들을 좋아할지 미리 짐작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적시에 제안해주는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는 의미다.

실제로 롯데온 앱에 접속하면 다른 쇼핑몰에서는 볼 수 없었던 2가지 형태의 페이지가 추가로 존재한다. 공통적으로 보이는 오늘ON 페이지를 비롯해, 고객 한 사람만을 위한 ‘내관심’(가칭) 페이지와 또 다른 페이지 ‘매장ON’(가칭)이다. ‘매장ON’은 롯데의 오프라인 매장과 연동된다. ‘내관심’과 ‘매장ON’ 페이지는 고객 한 명의 개인 취향이 반영된 개인화된 페이지다.



트렌드에 딱 맞는 ‘오늘ON’


롯데온 앱에는 3가지 버전의
매장이 존재한다. 왼쪽부터
차례로 고객 한 사람만을 위한 내관심(가칭) 페이지, 롯데
1만3000여 개 오프라인 매장
과 연동되는 매장ON(가칭) 페이지, 고객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보이는 오늘ON 페이지.
롯데온 앱에는 3가지 버전의 매장이 존재한다. 왼쪽부터 차례로 고객 한 사람만을 위한 내관심(가칭) 페이지, 롯데 1만3000여 개 오프라인 매장 과 연동되는 매장ON(가칭) 페이지, 고객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보이는 오늘ON 페이지.
롯데온 앱에 접속하면 공통으로 만날 수 있는 공통 매장인 ‘오늘ON’은 다양한 상품을 빠르고 쉽게 찾는 데 특화되어 있다. 기존 롯데닷컴과 비교해 검색창 영역이 훨씬 강화되었으며 대표 서비스들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아이콘들의 직관성을 높였다. 그리고 ‘롯데ON으로 다 모였다’ 코너에서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프레시 센터의 상품을 구분해볼 수 있도록 만들어 기존 방식을 더 편리하다고 느끼는 고객을 배려했다.


나에게 꼭 필요한 상품만 보여준다 ‘내관심’

대부분의 쇼핑몰은 판매자 측이 팔고 싶어 하는 상품을 일방적으로 노출하지만 롯데온은 고객이 관심(찜)을 보인 상품이나 서비스 콘텐츠만 받아볼 수 있게끔 화면을 구성했다. 예를 들어 한 고객이 샤넬 화장품을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로 찜해 놓았다면 개인화된 ‘내관심’ 페이지에 샤넬 브랜드의 인기 추천 상품, 샤넬 화장품 관련 기획전, 다른 고객의 상품 후기와 스토리 그리고 해당 브랜드의 신상품 입고 소식으로만 꾸며지게 된다.


내가 찜한 매장-브랜드 정보만 골랐다 ‘매장ON’


매장ON은 내가 지정한 단골매장,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지점 소식, 그 지점에서 나에게만 발송한 할인혜택 등의 콘텐츠가 나열된다.

롯데온은 롯데쇼핑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을 긴밀히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고객에게는 쇼핑 공간이지만 각 사업부 직원들에게는 고객에게 세분화된 마케팅을 제안할 수 있는 소중한 온라인 플랫폼이 된다.

2019년부터 롯데쇼핑 유통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고객 빅데이터를 약 400가지 개인 속성값을 지닌 데이터로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간의 경계 없는 상품 추천이 가능하다.

고객이 찜해둔 단골매장 정보와 선호하는 브랜드 정보에 기반한 데이터 분석 기술로 고객이 체험하고 싶어 하는 혜택을 제안해, 보다 큰 힘을 발휘하게 될 예정이다.
#롯데쇼핑#롯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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