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김정주, 레고 거래사이트 ‘브릭링크’ 레고에 매각

  • 뉴시스
  • 입력 2019년 11월 28일 1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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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NXC(넥슨 지주사) 대표가 2013년 사들였던 세계 최대 온라인 레고 거래 사이트 ‘브릭링크’를 레고그룹에 매각했다.

28일 IT 업계에 따르면 마크 레고그룹은 최근 NXC의 투자 전문 법인 NXMH B.V.B.A가 보유한 브릭링크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브릭링크와 매각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브릭링크는 회원이 100만여명으로 전 세계 70여개 국가에서 1만여개의 레고 상점을 운영하고 있다. 브릭링크는 창업자인 다니엘 예제크가 2010년 사망하며 경영난을 겪다 2013년 NXC에 인수됐다.

레고 애호가인 김정주 대표는 예제크의 모친을 수차례 찾아갔을 만큼 브릭링크 인수에 공을 들인 바 있다.

업계는 김 대표의 이번 매각이 넥슨 체질 개선의 일환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실제 넥슨은 올해 초 회사 매각에 실패한 후 시너지를 내지 못하는 비게임 자회사 축소에 나서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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