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공원 품은 상업시설, 아산신도시 탕정역 지웰시티몰 ‘눈길’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9월 9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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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정역 지웰시티몰 투시도
탕정역 지웰시티몰 투시도
주 52시간 근무 확대로 휴식, 여가 등의 가치를 높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아지면서 야외공원이나 하천, 문화광장 등을 끼고 들어서는 상가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의하면 충청북도 청주시 두꺼비생태공원 상권인 청주지방법원 일대 상가의 경우, 지난해 소득수익률이 5.46%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에 비해 0.21%p 상승한 수치로, 공원 및 수변과 다소 떨어진 다른 상권에 비해 높은 소득수익률을 기록했다. 두꺼비생태공원은 녹지공간을 비롯해 개구리못 등 수변까지 풍부하다.

충청북도 제천시에서도 수변 접근성으로 소득수익률에서 차이를 보였다. 제천역 인근 상가는 지난해 소득수익률이 4.74%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7년에 비해 0.08%p 상승한 수치이다. 이 상권은 의림지에서부터 흐르는 하천까지 접근성이 좋다. 이에 비해 수변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상가들은 지난해 소득수익률이 4.26%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 2017년에 비해 0.53%p 하락한 수치이다.

높은 수익률은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국세청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에 따르면, 대전시 중구 은행동에 위치한 A상가 1층의 2019년 기준시가는 3.3㎡당 1057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기준시가인 991만원에서 6.5% 상승한 수치이다. 이 상가는 대전천 산책로에서 200m 가량밖에 떨어져있지 않아 수변 및 공원 접근성이 뛰어나다. 반면 대전천에서 400m 가량 떨어진 B상가의 2019년 기준시가는 3.3㎡당 417만원으로 지난해 기준시가인 406만원에서 2.7% 상승한 것에 그쳤다.

부동산관계자는 "공세권이나 숲세권 등의 입지를 가진 아파트가 인기가 높은 것처럼 최근에는 상업시설도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입지가 각광받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공원이나 수변 인근에 위치한 상업시설은 높은 집객력을 보이며 기준시가 및 임대수익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충남 아산신도시 탕정지구에서 공원 및 하천으로 둘러싸인 상업시설이 선보일 예정이다. ㈜신영의 계열사인 신영시티디벨로퍼㈜가 오는 10월 아산신도시 탕정지구 2-C1·C2블록에서 선보이는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 단지 내 상업시설인 ‘탕정역 지웰시티몰’을 공급한다. 탕정역 지웰시티몰은 지상 1층~3층, 연면적 2만 4435㎡ 규모로 이뤄진다.

탕정역 지웰시티몰은 공원 및 하천으로 둘러싸여있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탕정역 지웰시티몰이 들어서는 탕정역 일대에는 대규모의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인근에 대규모의 지산체육공원도 위치해 있다. 아울러 단지 서측에는 곡교천이 흐르고 있어, 근린공원 및 하천에서 여가를 즐기는 고객들에 대한 집객력이 뛰어날 전망이다.

탕정역 지웰시티몰은 우수한 입지로 유동인구를 쉽게 흡수할 수 있다. 탕정지구 초입의 관문형 상가로 탕정역에서 주거지역 및 근린공원으로 이동하는 동선에 위치해 있어 고정고객 확보가 쉬울 전망이다. 아울러 탕정지구 보행로 역할을 하는 2-C1블록과 2-C2블록 사이, 약 200m 길이의 근린공원에 상업시설이 집중적으로 들어서 유동인구 확보에 유리하다.

아울러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 아파트 1521가구의 고정수요뿐만 아니라 반경 1.5km 이내에 탕정지구, 배방지구 등 약 4만 7000여명에 달하는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반경 약 4㎞거리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2캠퍼스, 코닝정밀소재 등이 입주해있는 아산디스플레이시티1 일반산업단지가 있고, 아산디스플레이시티2 일반산업단지, 아산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탕정 일반산업단지 등도 조성 예정에 있어 배후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탕정역 지웰시티몰은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 전철1호선 탕정역(예정, 가칭)이 걸어서 약 3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상업시설이다.

‘탕정역 지웰시티몰’ 홍보관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413번지에서 오는 10월 오픈 계획중이며, 사업지 완공은 2022년 1월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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