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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日 출장 마치고 귀국…질문에는 ‘묵묵부답’
뉴시스
입력
2019-07-12 21:16
2019년 7월 12일 2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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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엿새간 日 출장 마치고 복귀
현지 행보와 성과, 대응 방향 질문에 미소만
출장 성과 바탕으로 본격 대응 나설듯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 정부의 반도체 필수 소재 수출 규제 강화 조치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떠났던 일본 출장을 마치고 11일 귀국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9시께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엿새간 출장에도 지친 기색없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부회장은 현지 행보와 성과, 앞으로의 대응 방향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미소만을 보이며 준비된 차량에 탐승했다.
이 부회장은 일본 정부의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수출 규제 강화 조치가 발표되자, 지난 7일 일본으로 긴급하게 출장길에 올랐다.
7일 저녁 일본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하네다 공항에서 만난 한 기자의 질문에 “장마네요(梅雨ですね)”라고 답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는 현지 날씨에 대한 언급이면서도 일본 정부의 반도체 필수 소재 수출 규제가 삼성전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비유적 표현으로도 해석된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 일정인해 10일 열린 청와대 30대그룹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출장이 급박하게 이뤄진만큼 현지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청와대의 양해를 구하고 일본 현지 상황 파악과 대책 마련에 집중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미쓰비시 UFJ 파이낸스 그룹을 비롯한 대형 은행 3곳의 경영진과 만났다. 또 삼성전자 거래처와도 접촉해 일본 조치에 따른 리스크를 경감하고 피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대형 은행 경영진과 만나 수출 규제로 인해 한국 내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반일 시위과 확산돼 한일 관계가 더욱 악화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 부회장은 이날 출장 동안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향후 일본 출장을 통해 알아본 현지 분위기와 협의 내용 등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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