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병원에 입원한 신격호 명예회장(97)을 찾아 문안을 드렸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신격호 명예회장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소공동 롯데호텔로 거처를 옮긴 뒤 건강이 악화하면서 전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후견인인 사단법인 선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은 지난주부터 식사와 수분 섭취를 잘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주말 수액 맞았지만, 기력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자 전일 주치의가 있는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다행히 검진을 받은 후 기력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동빈 회장은 이날 오전 8시 40분에 병원을 찾아 문안을 드린 후 9시 20분경에 일어났다. 안부를 묻고 빠른 쾌유를 빌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형인 신동주 전 부회장은 없었다. 신 전 부회장은 전일 오후에 병실에 방문한 후 돌아갔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명예회장의 안부에 대해 물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신동주 전 부회장은 전일 오후에 돌아가 마주치진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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