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온라인 고객 소통 플랫폼 ‘히어’ 출범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5월 13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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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온라인 상에서 고객 의견과 제안을 수시로 듣고 고객과 함께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해나가는 플랫폼 ‘히어’를 13일 공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히어는 2016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고객 소통 프로그램 H옴부즈맨을 온라인 버전으로 확대 개편했다. 특히 선별된 참가자들이 오프라인 모임을 기반으로 활동하던 기존 방식을 뛰어넘어 누구든지 현대차뿐만 아니라 자동차에 대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영역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히어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가입 절차를 거치면 회원이 될 수 있다. 추가 정보를 입력해 '패널'이 되면 의견과 아이디어를 주고 받는 공간인 랩(Lab)에 참여도 가능하다.

랩은 ▲상품(차량/신기술/친환경) ▲고객 서비스 ▲정비 서비스 ▲판매 채널 ▲시장/트렌드 ▲기타 등 6개의 카테고리 내 다양한 주제로 개설된다. 패널은 본인이 입력한 정보를 기반으로 랩에 자동 매칭돼 자신의 아이디어나 제안을 자유롭게 작성하고 등록된 질문을 주제로 토론할 수 있다.

패널에게는 전용 멤버십 카드가 발급된다. 활동 우수자 및 우수 아이디어 포상 등에 따라 지급받는 멤버십 캐시은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도록 했다. 패널 등급에 따라 현대차 신차 구매 및 수리 공임비 할인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 업계에서는 최초로 시도하는 온라인 기반의 대고객 오픈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고객과 함께 현대자동차의 미래를 설계해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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