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한빛1호기 원자로 수동정지 후 점검 착수

  • 뉴시스
  • 입력 2019년 5월 11일 0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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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빛1호기가 임계 후 정기검사 과정에서 열출력이 제한치인 5%를 초과하는 상황이 발생해 한국수력원자력에 원자로 수동정지를 지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수원은 이날 오후 10시2분에 원자로를 수동정지시켰다.

원안위는 앞서 오전 10시 31분께 한빛1호기 보조급수펌프가 자동기동됐다는 보고를 받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사건조사단을 즉시 현장에 파견한 바 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사건조사단은 현장점검을 통해 열출력이 제한치를 순간적으로 초과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원안위에 따르면 현재 원자로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소내 방사선 준위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위 관계자는 “상세 원인분석과 한수원의 재발방지대책 등을 철저히 검토해 원자로의 안전운전이 가능함을 확인 후 재가동을 승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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