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입주자 내달 4일부터 모집…“전국 12개 3719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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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25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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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대비 20~40% 저렴…만 6세 이하 한부모가족도 지원 가능

의정부 고산 행복주택. 국토교통부 제공
의정부 고산 행복주택.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올해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물량으로 예정된 3만5000가구 중 잔여물량 3719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26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서는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도 신혼부부에 준해 지원이 가능하도록 입주 자격이 확대됐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Δ의정부고산(500가구) Δ양주고읍(508가구) Δ화성발안(608가구) Δ화성향남2(99가구) Δ청주산남(66가구) Δ대전도안2(238가구) Δ정읍첨단(600가구) Δ광주효천1(264가구) Δ광주첨단(400가구) Δ여수관문(200가구) Δ대구비산(40가구) Δ의령동동(196가구) 등 12곳이다.

특히 이중 광주첨단지구는 일자리 연계형 행복주택이 제공돼 청년 창업자가 입주할 수 있으며 화성발안, 정읍첨단지구도 각각 발안산업단지와 정읍첨단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산단근로자가 입주할 수 있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어, 시세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도권 지역도 전용 26㎡(방1+거실1)의 경우 보증금 3000만원 내외, 월 임대료 10만 원대로 거주가 가능하다.

비수도권의 경우 전용 26㎡는 보증금 2000만원 내외, 임대료 10만원 수준에서 거주가 가능하다.

정부는 보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해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다양한 대출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대 1.2%(~2.9%)까지 낮은 이율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접수기간은 내년 1월4일부터 10일까지 7일 동안이며 온라인(한국토지주택공사 누리집)?모바일 앱(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입주는 내년 9월부터 지구별로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행복주택의 지구별 모집 호수, 임대료, 입주자격 등 자세한 정보는 LH 청약센터나 마이홈포털을 참고하거나 마이홈 전화상담실에 문의하면 된다. 또한 마이홈 전화상담실에 접수 시 문자 알림 서비스를 통해 청약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이병훈 국토부 공공주택총괄과장은 “내년에도 입지가 양호한 지역 내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며 “특히 일자리 연계형 주택(창업지원, 산업단지형 등), 노후 공공청사와 복합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행복주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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