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어린이집’ 품은 탑석센트럴자이… 내달 2일 분양 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0월 29일 1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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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석센트럴자이 키즈파크 설계 이미지
탑석센트럴자이 키즈파크 설계 이미지
GS건설 탑석센트럴자이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GS건설은 오는 2일 분양에 들어가는 ‘탑석센트럴자이’가 최근 의정부시로부터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 협의를 확정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탑석센트럴자이는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소재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선보이는 단지다.

최근 정부는 ‘사립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 핵심으로 국공립 유치원과 어린이집 공급 확대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GS건설은 정부 방침에 따라 의정부시와 협의해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를 확정한 것이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보육비용이 상대적으로 낮고 국가에서 정기적으로 감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시설로 꼽힌다.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도 기대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이번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 협의로 예비 수요자 호응이 굉장히 높다”며 “현재 탑석센트럴자이가 들어서는 용현동 내 단지 중 국공립 어린이집을 품은 아파트는 한 곳도 없다”고 말했다.

GS건설에 따르면 탑석센트럴자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비롯해 대형 키즈파크도 단지 안에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약 660㎡ 면적의 대규모 시설로 만들어져 다른 단지와 차별화될 전망이다.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로 유명한 반포자이(3410가구) 단지 내 키즈카페가 약 250㎡ 규모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 선보이는 키즈파크는 3배가량 넓은 면적을 갖췄다. 키즈파크에는 트램펄린과 볼풀, 정글짐, 모래놀이터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구비돼 계절에 상관없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탑석센트럴자이
탑석센트럴자이
탑석센트럴자이는 지하 3~지상 최고 35층, 16개동, 총 2573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49~105㎡, 818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입지의 경우 새로 신설되는 7호선 연장 탑석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구리~포천 고속도로 민락IC와 동의정부IC로 접근이 용이하다. 편의시설로는 이마트(의정부점)와 코스트코, NC백화점(예정), 롯데아울렛, 롯데마트(의정부점) 등이 가깝다. 학교는 솔뫼초·중과 용현초, 부용중·고, 동국사대부고, 영석고 등 다양한 학교가 도보권에 있다.

특히 이 단지는 비규제지역에서 공급되는 단지로 당첨자 발표 이후 6개월 뒤부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이 지난 만 19세 이상 소비자가 대상이다.

탑석센트럴자이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민락동 876번지에 마련돼 11월 2일 개관 예정이다. 단지 입주는 오는 2021년 12월로 계획됐다.

한편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는 최근 입주를 앞둔 신규 아파트를 중심으로 증가 추세다. 내년 8월 입주를 앞둔 ‘킨텍스 원시티(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도 분양이 완료된 이후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 협의가 진행됐다. 현재 입주민 97%가 유치에 동의했으며 입주 시점에 맞춰 시설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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