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창립 50주년]‘aT FOOD드림’ 농식품 배송-기부 등 봉사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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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활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펼치고 있는 활동 중에는 사회공헌도 빼놓을 수 없다.

aT는 여름방학 기간 학교 급식 중단으로 결식 위기에 놓인 아동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기 위해 8월 한 달간 ‘결식아동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결식아동 지원 사업은 2013년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모금된 사랑나눔기금 재원을 활용하여 5년째 지속해오고 있는 사업.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이라는 특성에 맞춘 aT의 식생활 분야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aT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 네트워크와 aT의 각 지역본부 연계 복지관을 통해 전국 20개 시군구에 거주하고 있는 차상위계층·저소득가정의 아동 130명을 선정해 쌀과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7월 갑작스러운 폭우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에서는 20가정을 선정해 지원했다.

고동호 aT 경영지원부장은 “작년을 기준으로 국내 결식 우려 아동은 무려 33만 명이 넘는데, 한창 성장할 시기인 아동들의 균형 있는 식생활을 지원하여 아이들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꿈을 키우는 건강한 환경을 마련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aT는 올해 초 aT센터에서 aT 농식품유통교육원 교육수료 기업 및 복지단체가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aT 푸드(FOOD)드림 행복나눔단’ 제2차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aT FOOD드림은 참여기업체에서 생산한 신선농산물, 가공식품 등 다양한 농식품을 매월 복지단체에 택배를 통해 배송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해 5월 참여기업체 31개사와 복지단체 10개소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6월부터 연말까지 모두 770회의 기부가 이루어졌다.

aT FOOD드림은 정기적인 농식품 택배배송 이외에도 다양한 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10월 방송사 주최 푸드뱅크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20개 기업으로부터 협찬 받은 물품의 판매수익금 440만 원을 전액 기부했고, 12월에는 aT FOOD드림 참가업체인 한국식품이 한국사회복지사협의회에 귀리 3.3t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온 aT FOOD드림은 신개념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 덕분에 올해 초 2차 업무협약식 때 31개 참여기업과 10개 복지단체를 새로 추가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aT FOOD드림 참여업체는 62개, 복지단체는 20개로 늘어나 연간 2000회 이상의 기부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at#food드림#at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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